고성 최고의 야구단을 가리기 위한 대장정의 막이 올랐다.
고성군야구연합회(회장 구태욱)은 지난 13일, 구 공설운동장에서 ‘2016년 고성군야구협회장기 사회인야구리그’ 개막식을 가졌다.
개막식에는 사회인 야구단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평호 군수, 제정훈 도의원, 김홍식 군의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2016년도 사회인야구리그에는 고성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회인 야구팀인 다이노스 A, 다이노스 B, 72프렌즈 야구단, 마리너스 야구단, 트리플 야구단, 썬더스 야구단, 다크호스 야구단 등 7개 팀이 참가해 리그전을 펼친다.
구태욱 회장은 “이번 야구대회를 통해 선수 상호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소중한 추억이 되는 멋진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고성야구는 구 공설운동장을 사용하고 있지만 정규야구장 규격에 맞지 않아 야구 규칙을 제대로 적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고성 야구동호인들의 염원이자 숙원인 정규 야구경기장이 빠른 시일 내에 건립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평호 군수는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열정을 가지고 뛰고 있는 야구동호인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군에서 야구장 건립 추진 계획을 세우고 있으니 특별히 관심 가져주시고 군정에도 적극 협조해주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홍식 군의원은 “105억원 들여 야구장 건립을 추진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하지만 각종 대회 및 전지훈련을 유치하는 스포츠 마케팅 등 여러 가지를 생각할 때 꼭 필요하다.”면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 당부했다.
이어 선수단 대표 선서와 기념촬영으로 개막식은 막을 내렸고, 최평호 군수의 시구, 김홍식 의원의 시타 이후 경기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