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홀로 국적 취득을 준비하는 결혼이민여성의 귀화 면접 준비를 돕기 위해 나선다.
국적 취득을 준비하는 결혼이민여성 10여 명을 대상으로 2월 26일부터 3월 18일까지 ‘2016 결혼이민여성 귀화 면접 준비반’을 운영한다.
군은 결혼이민여성들의 권리보호와 빠른 적응을 위해 국적취득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희망자를 모집해 준비반을 운영하게 됐다.
 면접 준비반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총 4회에 걸쳐 국적취득의 절차와 준비과정, 귀화면접 대비 한국 문화의 이해(사회·문화·정치·경제·시사상식), 모의 면접 및 피드백 등의 과정 교육을 받는다.
귀화 면접 준비반에 참여한 결혼이민여성은 “집안일을 하면서 한국 문화나 역사 공부를 하는 게 많이 힘들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 있게 면접시험을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국적취득 준비에 도움을 주는 고성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국적취득 준비에 어려움을 겪던 결혼이민여성을 위해 2회(1월, 10월)에 걸쳐 국적취득준비반을 운영해왔고 총 29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또 시험날짜가 확정된 대상자에게는 3~5회 정도 개별적으로 문제 풀이 및 면접교육을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