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10일 고성군의회에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제출했다. 이번 추경세입·세출예산액은 일반회계는 300,614,177천원이며, 특별회계는 19,222,094천원으로 총 319,836,271천원이다.

 총무위원회 소관 사업은 영유아 보육료 지원비(745,568천원)와 의료급여 수급권자 시설 장기요양급여 비용지원(543,957천원) 등이며 산업건설위원회 소관은 거류면 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7,456,877천원), 지방상수도시설확장사업(1,1146,000천원), 건강보험공단~경찰서간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700,000천원) 등이다.

 이에 고성군의회는 지난 24일 예·결산 특별위원회를 열어 최종 심의한 결과 산업건설위원회는 모두 원안대로 처리 됐으며 총무위원회는 ‘거류체육공원 조명타워 실시설계 용역비’ 2천만 원과 ‘문수암 수도장 개보수비’ 6천 3백만 원을 삭감했다.

 고성군의회 총무위원회는 이번 삭감에 대해 “추경 예산에 있어 더욱 신중하게 예산을 편성하길 바라는 측면에서 일부 삭감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군의원들은 이번 추경예산중 논란이 돼온 공무원 인건비 17억 원에 대해 관련 공무원들에게 심히 문책하고 차후 이런 일이 두 번 다시없도록 예산편성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삭감 액은 예비비로 이관되며 기정예산액은 297,123,251천원으로 오는 31일 2차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