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 시즌을 앞둔 가운데, 2016학년도 관내 초등학교 입학생 수가 지난해 보다 다소 준 것으로 집계됐다.
고성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올해 관내 초등학교 입학생은 369명으로 지난해보다 13명이 줄었다.
이는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2013년 이후 가장 적은 입학생 수로 나타났다.
올해 가장 많은 입학생이 배정된 학교는 역시 고성초등학교로 지난해보다 1명 증가한 148명이며, 대성초등학교는 3명 준 88명이 입학한다.
입학생 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회화초등학교로 7명이 줄었고, 개천초등학교·동광초등학교가 4명씩, 대성초등학교·상리초등학교가 3명씩, 방산초등학교·하일초등학교가 2명씩, 삼산초등학교·영현초등학교·철성초등학교가 1명씩 줄었다.
반면 율천초등학교는 6명이나 늘었으며, 구만초등학교·영오초등학교·하이초등학교가 3명씩, 고성초등학교·대성초등학교가 1명씩 늘었다.
거류초등학교·동해초등학교·마암초등학교는 전년도와 같은 학생 수가 입학할 예정이다.
읍면별로 보면 읍 지역 4개 학교에는 251명, 면지역 15개 학교는 118명으로 지난해 보다 더 큰 격차를 보였다.
이런 소식을 들은 한 군민은 “고성군 인구, 특히 청년층 인구가 계속 주는 가운데, 초등학교 입학생 수가 주는 것은 안타깝지만 당연한 이야기다.”며 “단지 학생 한,두명 더 데려오는 것이 아니라 고성 교육을 찾아오게끔 만드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