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금성장학회(이사장 김선호)는 지난 22일 오전, 고성교육지원청 3층 강당에서 최평호 군수, 김정희 교육장, 김오현 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을 비롯한 금성장학회 이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6기 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금성장학생은 고성지역 출신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학교생활에 모범이 되는 학생 중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금성장학회 이사회의 서류심사를 거쳐 선발된다.
이날 수여식에서 강건주·여무현·여성주(이하 고성고), 김민식·한현호·신진섭(이하 중앙고), 정혜면·김민범·박지영(이하 철성고), 박지홍·박상희·이대윤(이하 항공고) 고등학생과 진성희·허영경(이하 부산대), 백민지·권하람(이하 부산교대), 최은영·최임정(경상대), 이상은(경희대), 지원배(건국대), 명지원(한서대), 우아미·이영주(이화여대), 이지나(가천대), 김다송(연세대), 송성실(신라대), 김아현(진주교대) 대학생 등 총 27명의 학생에게 총 3,120만원을 전달했다.
김선호 이사장은 “농촌이라는 열악한 학업환경 속에도 불구하고 우리지역 학생들이 열심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노력해 지역과 사회 발전을 이끄는 훌륭한 인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오현 교발위 이사장이 김선화 금성장학회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했으며, 장학금 수여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이지나 학생의 답사와 기념촬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금성장학재단은 故 김성규 씨가 고향인 고성지역에서 경제 사정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1990년 12월 8일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아 설립했으며, 김선호 이사장이 선친의 유지를 받들어 24년 동안 매년 고성지역의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런 고향사랑을 인정받아 2014년에는 애향 부문 고성군민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