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따스한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익명의 기부자가 있어 구만면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해 100만원을 기부한바 있는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 4일, 구만면사무소를 방문해 직원에게 본인의 이름을 밝히지 말아달라는 당부와 함께 또 다시 100만원을 전달했다.
익명의 기부자는 “불우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는 말을 남기고 성급히 자리를 떠났다.
 구만면 관계자는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이 많다.”며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를 표했다.
 구만면사무소는 기부자의 아름다운 마음을 헤아려 관내 생활이 어렵지만 정부로부터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의 가정 5가구를 방문해 성금을 전달하면서 기부자의 나눔과 참사랑을 전달했다.
 성금을 받은 이모 씨는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고, 그 마음만큼이나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