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장애인부모회(회장 최형화)는 지난 11월 21일, 고성여자중학교 강당에서 2015 신나는 예술여행 ‘우리들의 행복한 이야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1부 행사로는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특수학급 학생들이 네일아트, 일일찻집, 뱃지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했으며, 만든 비누와 양초, 손수건, 과자 등을 참가 학생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또한 고성교육청과 함께 장애인식개선 자료를 곳곳에 전시해 참가한 학생과 학부모로 하여금 장애에 관해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이어 진행된 2부 행사에는 시각장애인밴드 ‘4번출구’를 초청해 음악으로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시각장애인밴드 ‘4번출구’는 장애를 극복하고 삶의 의미를 갖게 된 자신들의 경험담을 음악을 통해 공유하고자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만들 작품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이 느끼는 점이 많을 것 같다.”며 “그동안 관심 갖지 않아 잘 모르던 장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된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