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7천포기 김장김치로 어려운 이웃 1,800여 세대에 사랑을 전한다.
지난 11월 24일부터 27까지 4일간 고성군종합운동장 일원서 열린 ‘2015 이웃사랑 김장나눔축제’가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기 위한 군민들로 북적거렸다.
행사는 24일, 배추를 직접 뽑고 옮기는 배추 뽑기 작업에서부터 25일, 배추 절이기, 26일 절임배추 씻기 및 속양념 만들기에 이어 27일에는 양념을 발라 완성된 김치 7,000포기를 관내 읍·면사무소를 통해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어려운 이웃 1,800여 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기간 동안 동원되는 인력과 소요비용은 군민과 기관, 단체, 기업체의 현금·현물 후원, 자원봉사로 진행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박재하 추진위원장은 “김장나눔 축제가 얼마나 즐거운 축제인지 행사에 모인 분들의 표정에서 알 수 있었다.”면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한마음이 되어 행사에 동참해 준 군민들께 감사하고, 행사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마지막 날까지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이 주최하고 고성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고성군여성단체협의, 고성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 대한적십자사고성군지구협의회에서 주관하는 김장나눔축제는 연말연시 이웃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올해 9회째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