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고성군통합골프협회장(회장 김욱춘)배 골프대회가 지난 6일, 고성노벨CC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월 개최 예정이었지만 폭우로 인해 연기되어 이날 열리게 된 것으로 2016년 경남도민체전 선수선발 1차전도 겸하여 치러졌다.
또한 고성군골프연합회 소속 9개 클럽 합동월례회도 실시돼 회원들 간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회는 관내 골프동호인, 재외향우, 타 시군 골프협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가하여 신페리어 방식으로 치러져 네트스코어 70.2타를 기록한 이영걸 씨가 남자부 우승을, 72.4타를 기록한 이지원 씨가 여자부 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메달리스트(최저타)는 투 언더(-2), 70타를 기록한 강동석 씨가, 남자부 롱기스트(최장타)는 234m의 장타를 휘두른 한영상 씨, 여자부는 163m를 기록한 최상경 씨에게 돌아갔다.
또 니어리스트는 1.5m 붙인 김동완 씨가, 최다버디(6개)는 박종우 씨, 최다 파(15개)는 이의열 씨가 각각 차지했다.

▲ 남자 우승 이영걸(우)

▲ 여자 우승 이지원(우)

김욱춘 회장은 대회사에서 “골프동호인들이 고성발전 전환기에서 모범을 보이고 지역사회의 작은 일에도 애정과 관심을 가져 사랑이 넘치는 고성사회를 만드는데 힘을 모아 나가자.”고 당부했다.
최평호 군수는 축사에서 “골프는 21세기 들어 소득수준의 향상과 근무여건의 변화로 여가활동의 폭이 다양해지면서 일반인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스포츠로 각광을 받고 있다.”면서 “모두 즐기는 마음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면 2016년 도민체전 고성군대표 선발전 출전권을 획득함은 물론 도내 고성군 골프 위상을 널리 펼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골프 발전 뿐 만 아니라 지역경제 발전에도 밑거름이 되는 전통 깊은 대회로 발전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참가 기념품을 생명황경쌀을 선물해 눈길을 끌었고, 가전제품 등 70여점을 행운권 추첨을 통해 나눠 가지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