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안수국)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17일, 모교 운동장에서 300여명의 동문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서울,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동문들은 오랜만에 찾은 모교 교정을 밟으며 옛 추억을 되새기고 동문 간 우정을 나누었다.
안수국 동문회장은 “올해 힘든 여건 속에서도 총동문회 발전과 단합을 위해 한마음체육대회를 주관한 63회 동문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한마음체육대회가 동문들의 단합의 장이되고 상생과 화합의 잔치가 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백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고성초등학교 동문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선배들이 이루어 놓은 총동문회가 굳건하게 자리 잡아 모교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우권 주관기수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체육대회를 준비하다보니 모교를 졸업한지 40년을 훌쩍 넘긴 시간을 뒤로하고, 오랜만에 많은 친구들과 연락하고 얼굴을 보게 됐다.”며 “평소에는 하지 못하는 고마운 기회가 됐고,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평생을 함께 가는 친구들과 연락이 되었음을 동문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시상에서는 김종석(62회) 부회장이 동문회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감사패를 받았으며, 주관기수인 62회 동문회에서 동문장학회에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이어 동문들은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양동이 이고 달리기, 신발 날리기, 제기차기, 400m 계주, 축구 등 체육행사와 각 기수가 참가한 노래자랑, 푸짐한 경품 추첨이 펼쳐져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