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고성군 씨름왕에 남자부 김동현, 여자부 제율한, 고등부 김성규 선수가 각각 등극했다.
고성군 씨름협회(회장 송호준)는 지난 2일, 고성씨름전용경기장에서 많은 군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 6회 협회장배 고성군 씨름왕 선발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씨름경기를 보러온 많은 군민들로 북적거리며 열기를 더해 군민체육대회 최고인기 종목의 진면목을 선보였다.
송호준 협회장은 “군민들의 호응 속에 씨름왕 선발대회를 개최하면서 숨은 인재를 발굴해 고성군 씨름 발전이 한발 나아가고 있다.” 말하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으며, 오늘 씨름경기를 통해 모두가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날인 1일에 열린 단체전에서는 고성읍이 1위, 하이면이 2위, 거류면·영오면이 3위를 차지했다.
단체전이 펼쳐진 날에는 선수들과 관중들이 비를 맞으면서도 열정적으로 경기와 응원전을 펼쳐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돔 구장이 아닌 야외 구장이라 선수와 관중이 모두 비를 맞는 것은 물론이고,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이 모래를 씻어낼 샤워장 하나 제대로 갖추지 못한 열약한 환경의 이름뿐인 씨름전용경기장의 시설이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