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대한노인회 고성군지회(지회장 하정만)는 지난 7일, 고성군 실내체육관에서 ‘제19회 노인의 날 및 경로의 달’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관내 어르신 8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노인 건강체조를 시작으로 1부 기념식과 2부 문화공연으로 진행됐으며, 이채건 군수권한대행, 황보길 고성군의회 부의장 및 군의원을 비롯한 각 기관·사회단체장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기념식에서는 철성고등학교 김태영·우정림 학생이 경로헌장을 낭독하고,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고성읍 강동규씨 외 14명이 군수표창을 수상했다.
또 노인복지 유공 공무원에 동해면사무소 이혜승 주무관이 선정돼 고성군수 표창을 받았고, 경남도지사 표창 대상자인 전평일 씨와 경남도의회 의장 표창 대상자인 최종림 씨는 오는 13일에 열리는 경상남도 노인의 날 행사에서 수여 할 예정이다.
하정만 지회장은 “일제감정기, 6.25 전쟁, 한강의 기적을 모두 겪고 우리나라를 선진국 반열에 올려놓은 이 자리에 계신 어르신들께 존경을 표한다.”고 격려하며 “앞으로도 고성군의 1만 4천 노인가족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는 말했다.
이채건 군수권한대행은 “우리나라가 힘들었을 때 어르신들이 계셨기에 극복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선진국 대열에 서기위해 어르신들의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2부 문화공연에서는 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져 어르신들은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