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성군이 9월 30일까지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신뢰받는 군정을 실현하고자 공직기강 고강도 감찰을 실시한다.
 기획감사실장의 총괄지휘로 2개반 5명의 감찰반을 편성했으며. 감찰대상은 본청을 비롯한 직속기관 및 사업소, 각 읍·면, 출연기관 엑스포조직위 등 고성군 소속 공직자 전원이다.
 감찰중점사항은 추석 명절 분위기에 편승해 공직기강 해이실태, 추석 명절 연휴 종합상황실 운영체제 확립여부, 관급공사 수주명목으로 금품수수 및 향응, 직무관련자와의 골프 등의 비위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아울러 오는 10월 28일 치러질 단체장 재선거와 관련해 공무원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아니하고 특정후보자 지지발언, 친목동맹결성, 내부자료 유출 등의 행위에 대해서도 특별 감찰 예정이다.
 또 사전예방 차원에서 읍면, 보건지소 및 진료소 등 군민생활과 밀접한 부서에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는 동시에 군민불편사항에 대해서도 점검을 실시해 군정에 대한 군민의 신뢰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감찰반은 형식에 상관없이 우편, 이메일, 유무선 연락망을 통해 공무원의 각종 부조리 행위에 대한 제보를 받아 사안의 경중에 관계없이 철저히 조사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채건 군수권한대행은 “최근 간부 공무원의 품위손상 행위로 인해우리군의 공직기강에 해이에 대한 언론보도가 있었던 만큼 이번 감찰은 간부공무원의 근무행태에 대해 집중 감찰을 실시할 예정이다.”며 “공무원의 민원처리 지연과 불친절한 행위로 인해 군민불편사항을 유발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지휘·감독자와 연대하여 엄중 문책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