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막바지 전국의 수영인들이 고성에 모여 시원하게 물살을 갈랐다.
고성군수영연맹(회장 김진해)은 지난달 30일, 고성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제7회 고성군수배 전국 마스터즈 수영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경남 및 부산 16개 클럽, 일반부 306명, 학생부 85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대회전 개회식에는 이채건 군수 권한대행,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 제정훈·황대열 도의원, 정도범·김홍식·박덕해·이쌍자 군의원을 비롯해 체육 및 수영 관계자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진해 수영연맹회장은 “오늘 대회가 늦여름의 더위를 날리고 수영인들이 화합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말하며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정정당당히 경쟁하는 즐거운 대회로 만들자.”는 환영사를 전했다.
대회는 학생부 3개 그룹, 5개 경기종목(자유형 50M, 배영 50M, 평영 50M, 접영 50M, 개인혼영 100M), 일반부 7개 그룹, 6개 경기종목(자유형 50M, 배영 50M, 평영 50M, 접영 50M, 핀자유형 100M, 개인혼영 100M), 단체전(혼계영 200M, 계영 200M) 등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고룡이수영클럽이 종합우승을, 진주실내수영장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시상에서는 학생부 남자 신영준(GST), 김열매(고룡이수영클럽). 일반부 남자 허기환(고룡이수영클럽), 여자 안태숙(진주실내수영장) 씨가 각각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최고지도자상은 신용욱(GST), 최다참가상은 진주실내수영장이 각각 차지했다.
 대회 관계자는 “인근 시·군에서 많은 수영대회가 열리고 있지만 고성군수배 대회는 개최 전부터 많은 참여 문의가 들어오고 동호인들에게는 꼭 참가하고 싶은 대회로 자라 잡아가고 있다.”며 “더욱더 좋은 대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