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영부 고성문화원 이사

『‘덕분’에 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말 속에는 사랑과 은혜 그리고 감사가 들어있다고 합니다. 오늘도 부모님 덕분에... 친구님 덕분에... 저를 아는 모든 분들 덕분에... 살아가고 있음을 고백하는 멋진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오늘도 당신 덕분에... 여러분 덕분에 항상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사랑하는 많은 이들과 함께하는 인생길입니다.
‘덕분’에 감사합니다. 다 항상 고맙고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당신이 있기에 또 제가 있습니다. ‘덕분’ 에 감사합니다. 행복과 사랑이 함께 하는 8월 축하, 축하 합니다. 소중한 오늘 되세요. 축하, 축하. 예쁜 노래 한 곡 선물 합니다. 들을수록 괜찮네요. 힘차게 시작 합시다. 지금 오늘 당신이 앉은 자리가 꽃자리입니다. ‘위대한 약속’ 노래 가사가 절묘한 내용의 한편의 시를 가늠할 만한 가사입니다. 오늘도 건강하소서!  ‘위대한 약속’ 노래 선물합니다.』
 
이 글은 저에게 보내온 문자 메세지입니다.
고성미래신문 독자로, 지면을 통해 저를 알게 됐다며, 창원에 사신다는 ‘이선자’라는 분이 8월 16일 아침에 보내 주신 것입니다. 생각하지 않는 분으로부터 좋은 선물을 받았습니다. 고맙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사전 허락도 없이 신문에 기고함을 용서하시기 바랍니다. 
선생님의 덕분에 편안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원고를 쓰는가합니다.
오늘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리는 빗물은 그동안 폭염으로 메말랐던 대지를 촉촉이 적십니다. 목마름에 시달렸던 초목들에게 생기와 생명을 불어넣고, 오곡백과의 결실을 충실하게 합니다. 뿐만 아니라 먼지와 매연 등으로 오염된 공기를 맑히고, 개울과 하천, 강과 바닷물을 깨끗이 정화합니다.
맑은 공기와 맑은 물이 있는 곳에는 셈할 수 없는 초목과 곤충과 가축과 물고기들이 살아가게 됩니다. ‘덕분’에 우리의 삶은 건강하고 풍요롭고 윤택해질 것입니다.
 이것은 비의 덕분이고 자연의 덕분입니다. 바다에 사는 물고기는 바다를 모른 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와 같이 우리도 공기와 물, 바람과 불, 태양과 달, 가족과 친구, 이웃과 사회의 덕분과 혜택을 잊고 살지도 모릅니다. 흔히 우린, 자기 자신이 살아간다고 말합니다. 자기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고 살려지고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망각한 채...
이제 자연의 선물과 혜택을 가장 많은 결실의 계절 가을이 되었습니다.
하늘은 높푸르고 기온은 상쾌하고 청량합니다. 길가에는 무리지어 피는 코스모스가 청초한 자태를 바람에 하늘거립니다.
코스모스(Cosmos), 이름 그대로 우주의 정연한 질서를 말하여 줍니다. 들판에는 농부들의 노고와 땀, 태양과 흙, 이슬과 바람과 물, 인과 자연의 조화로 벼들이 알차게 영글어 갑니다.
지극한 마음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 모두가 당신의 ‘덕분’입니다. 노래 잘 듣고 있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