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류면 신용리 출신 김도환(65) 향우가 고성군수 재선거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
김도환 씨는 통영시에서 워터피아(대형 사우나찜질방)를 운영하는 사업가로 지난해 6.4지방선거 고성군수 출마를 저울질 하다 뜻을 접은바 있다.
김 씨는 고성군수 재선거가 실시돼 군비가 낭비되고 이로 인해 군민이 많은 손해를 입게 되었다며 제대로 된 군수를 뽑아 잘사는 고성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공무원 경력, 성공한 사업가로써의 경험이 있기에 위기에 처한 고성군을 잘사는 고성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김도환 씨는 “지난 선거에 출마를 준비하다 일신상의 이유로 뜻을 접었다.”며 “그렇지만 이번 재선거는 반드시 성공해 통 큰 행정을 펼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군수는 행정보다 세일즈에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면서 “행정은 부군수를 비롯한 공무원이 전문가로 그들에게 일정부분 맡기고 민자 유치 등 돈이 되는 고성군을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씨는 군수가 된다면 “군수실을 24시간 개방하여 누구라도 찾아와 함께 고민하고, 중소기업 단지 조성과 항공산업 단지, 해양스포츠 등 권역별 개발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또 “군수는 통이 큰 세일즈 마인드가 있어야 발전이 있다.”면서 자신은 책상을 지키기보다 발로 뛰며 군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미래 먹거리 산업 유치에 힘을 쏟을 것이다고 했다.
김 씨는 “사람이 곧 돈인데 고성은 스쳐지나가는 곳이 되어버려 사람들이 모이지 않는다.”며 “고성에 머물고 고성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김 씨는 군 발전과 군민이 행복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려면 전시행정을 과감히 철폐하고 군민에게 실질적 도움, 즉 돈을 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씨는 이러한 방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 자신이라며, 이번 재선거에 출마하여 군민 선택을 받을 것이라 자신했다.
그는 이어 고성군 권역별 발전 구상을 오래전부터 끝냈다 면서 세부사항은 조금씩 군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