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수 입후보예정자인 김종환 고성군장애인후원회장이 지난 12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 분야 행복 공약을 발표했다.
김종환 입후보예정자는 “고성 경제 발전은 누구나 알지만 아무나 할 수 없다.”며 “경영전문가인 저 김종환이 권역별 균형발전을 통해 군민 모두가 잘 사는 고성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고성 균형발전 백년대계’ 기반 구축 사업으로 도시공사와 관광공사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함으로써 종합적 경제 발전을 추진하는 지방공기업인 ‘고성개발관광공사 설립’, 투자유치 시 인허가 처리 등 행정지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부서 업무를 총괄 조정하는 군수 직속 ‘투자유치지원 TF팀 운영’, 고성군을 5개 권역으로 분류하여 맞춤형 발전 계획을 제시하는 ‘고성 균형발전 5개년 계획 수립’ 등 크게 세 개의 프로젝트를 내세웠다.
이어 권역별 발전 공약으로 ▲중앙권(고성읍·삼산면)은 공룡브랜드 이미지를 활용한 공룡테마거리 조성, 남포항을 이용한 랜드마크 조성, 수산시장 현대화 및 소비유통 활성화 ▲동남권(거류면·동해면)은 양촌·용정지구에 원자력 플랜트 산업 유치, 당동리 일원을 신도심으로 개발, 동해면 장기리 일원을 산업단지 배후도시로 개발, 출산물 유통센터 설립 및 먹거리촌 조성 ▲동북권(구만면·마암면·회화면)은 당항포를 민자 유치로 놀이동산 중심의 공룡랜드 조성, 공룡랜드와 연계한 배둔 키즈타운 조성, 고성IC 일원 일반산업단지 정주권 개발 ▲서북권(개천면·대가면·영현면·영오면)은 농산물유통센터 설립 및 수출 판로 개척, 귀농귀촌 전문마을 조성, ▲서남권(하일면·하이면·상리면)은 항공산업단지 조성, 고성그린파워 민자발전사업 연계 지역 발전, 해변을 배경으로 한 관광 숙박시설 조성 등을 발표했다.
또한 권역별 발전 공약을 기반으로 농업, 축산업, 수산업, 자영업 등 업종별 발전 공약도 전했다.
특히 김 회장은 장기간 답보상태에 있는 양촌·용정 지구에 새로운 산업인 원자력 플랜트 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경제 분야 공약 발표를 끝으로 모든 분야에 걸친 행복 공약을 밝힌 김 회장은 오는 16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고성군수재선거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