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발전 도모와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고성군이 주최하고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백순임) 주관하는 ‘201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가 지난 7일, 고성군문화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이채건 군수 권한대행, 최을석 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제정훈·황대열 도의원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및 여성단체 회원, 군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가정양립」약속과 실천, 양성평등의 첫 걸음입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는 고성군여성합창단(단장 박혜민)의 합창과 상리면 심기청 부부의 색소폰 연주를 시작으로  여성권익증진과 지위향상 및 양성평등 등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시상이 이어졌다.
시상에서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고성군지구협의회 이외숙 회장이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한국자유총연맹 고성군지회여성협의회 정옥연 회장이 경상남도지사 표창을, 고성읍적십자봉사회 박남숙 외 21명이 군수 표창을, 고성군새마을부녀회 제옥자 회장, 고성문화원봉사단 최옥희 회장이 국회의원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백순임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기념사에서 “앞으로 남녀 모두 일과 가정이 양립되도록 노력해 양성평등을 실천하며 행복한 고성이 되도록 참석하신 분들이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채건 군수 권한대행은 “군민이 모든 영역에서 양성평등한 대우를 받고 양성평등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을석 군의회 의장은 “의회에서도 박덕해·이쌍자 의원님을 필두로 여성의 권익신장과 양성평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여성들이 더욱 왕성한 활동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이어 ‘재미있고 행복한 인생 만들기’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는 멋진 인생을 만드는 방법을 신나는 노래와 함께 풀어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이웃돕기 환원사업 등 기금마련을 위한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의 ‘기부와 나눔 장터관’ 운영을 비롯해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고성군지부의 ‘출산 장려 홍보관’,  ‘다문화사회 홍보관’, ‘여성일자리 창출 홍보관’ 등이 마련돼 행사장을 찾은 여성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한편, 양성평등주간(매년 7월 1일부터 7월 7일까지)은 1995년 12월 제정된 여성발전기본법에 의거해 ‘여성주간’으로 운영돼 왔으나, 2015년 7월 1일 양성평등기본법 시행으로 남녀가 차별 없는 동등한 사회를 실현하는데 기여하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양성평등주간’으로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