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클럽 3590지구 고성로타리클럽(회장 김성진)은 지난 1일, 고성축협 컨벤션홀에서 ‘제38·39대 회장 이·취임식’을 성황리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3590지구 김갑종 총재, 이채건 군수 권한대행, 황보길 군의회 부의장 및 군의원, 황대열 도의원 등을 비롯한 각 기관·사회단체장, 로타리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천명호 회원이 재직공로패를, 김칠곤·서문식 회원이 공로패, 김자령 구슬회 회장이 구슬회 감사패를 각각 받았다.
이날 제17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회의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 김성진 회장은 영상을 통해 인사와 이임사를 대신했다.
김성진 이임회장은 “1년 전 클럽회장 취임식 때 ‘초아의 봉사’로 여러 다짐을 하고, 회원님들과 약속된 꿈을 가지고 출발했지만 다 이루지 못해 아쉽다.”며 “저는 오늘 회장직을 이임하는 것이지 로타리클럽 회원을 그만두는 것이 아니므로 이점권 취임회장님을 열심히 돕겠다.”고 전했다.
이점권 신임회장은 “오늘 취임하는 저와 임원들은 역대회장님과 회원들이 쌓아온 전통과 업적을 마음에 되새겨 한층 더 내실있고 발전하는 클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재임기간 동안 회원 각자가 로타리 정신이 삶의 실천적 화두가 될 수 있도록 소통하고 열린 클럽을 지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무니만 로타리 회원이 아니라 적극 참여하는 회원, 희생하는 회원, 서로가 칭찬과 격려하는 회원이 되자.”고 강조했다.
이어 군청 환경과 문장국, 경찰서 경무과 최임규, 소방서 행정과 구동현, 고성우체국 백석현 씨가 각각 모범공무원 봉사인 패를 수상했다.
또한 로타리 관명장학생(김홍식 장항금)에는 허재은(동의대 4)·장지원(충남대 2) 학생이 선정돼 각각 100만원을 받았고, 로타리 장학생에는 천민욱(경상대 2) 학생이 100만원, 오윤환(경남항공고 3)·소나희(고성중앙고 1)·남재준(철성고 2) 학생이 각각 50만원씩 장학금을 받았다.
회장단 이취임식은 이점권 신임회장의 폐식타종으로 마무리 됐고, 회원과 참석자들은 만찬과 함께 축하공연 즐기며 화합을 다졌다.
한편, 고성로타리클럽은 1977년 창립한 이래 매년 연말불우이웃돕기 및 다문화가정 위문품 전달, 장학금 전달, 김장담그기 행사, 읍면 농악경연대회 주관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