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30일 오후 2시 35분경, 고성군 하일면 맥전포항에서 출어 준비 중이던 어선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정비 중이던 기관장 A씨(70세, 남, 사천시 거주) 가 숨졌다.
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재수)에 따르면 A씨는 사고 당일 11시 30분경 사천선적 N호(24톤, 기선권현망 어선) 기관장으로 출어준비를 위해 선박 내 취사장에서 취사용 LPG 가스호스 교체작업을 진행했는데, 이후 가스밸브를 잠그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 2시 35분경 선실 내 가스밸브를 점검하던 중 갑자기 LPG가스가 폭발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통영해경은 사고현장으로 출동해 사망자를 인근 병원으로 후송하고 선장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수사 중이며, 출어 준비 중인 선장 및 관계자들에게 사전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