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최대 씨족인 가락고성종친회(회장 김종환) 제75차 정기총회 및 회장단 취임식이 지난 14일, 고성군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가락종친회 경남도회 김종규 회장, 가락종친회 경남도청년회 김홍식 회장을 비롯한 종친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우수종친 표창으로 김문수 종친이 도종친회장 감사패를, 김명수·김학곤 종친이 군종친회장 공로패를 각각 받았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종친회를 이끌어 온 김종복 회장이 공로패를 수상했다.
이어 장학생으로는 김선미(충북대) 학생이 50만원, 김종인(하일중)·김태정(철성중) 학생이 각각 30만원을 받았다.
이날 취임한 김종환 신임회장은 “부족한 제가 75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고성 최대의 씨족 가락고성군종친회를 맡아 어떻게 이끌어 나가야할지 걱정이 앞선다.”면서 “소명이 주어진 이상 어르신들께 많은 가르침을 받고 열심히 공부하여 젊음의 열정과 패기로 종사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김종환 회장과 함께 가락고성군종친회를 이끌 임원진에는 부회장에 김종복·김가명·김문수·김영세·허원태·김홍식·김두호·김정갑·김대길·김명수·김권조·김명화·김영환·임욱춘·김동배, 사무국장에 김준식, 사무차장에 허윤도·김명세, 감사에 김의일·김완식, 총무에 김동현 종친이 각각 선임됐다.
정기총회와 취임식을 마친 종친들은 준비된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그동안 밀렸던 이야기를 나누었고, 읍면별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한마음잔치를 열며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 인터뷰

“위선사업·부종사업·계도사업 실천에 최선 다하겠다.”
가락고성군종친회 김종환 회장

고성에서 가장 큰 씨족인 가락고성군종친회 회장을 맡은 김종환 신임회장은 지난 14일 열린 취임식에서 종사 3대 목표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환 회장은 “첫째로 매년 추계, 춘계대제에 버스를 대절해 청년회와 함께 참배하여 종상을 숭해하는 위선사업을 전개하겠다. 둘째로는 고성군에 산재한 종친을 면별로 정리하여 종친이 운영하는 사업체를 유인물로 배포해 종친 상호간 돕는 부종사업을 펼치겠다. 셋째는 가락 후손으로서 필히 알아두어야 할 상식들을 정리한 가락회보를 종친가정에 보내는 운동을 전대하여 가락인의 자긍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락종친회의 숙원사업인 회관건립을 위해 추진위원회를 결성해 부지라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종친들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