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소가야골프동호회(회장 박순곤) 제8회 회장배 골프대회가 지난 26일, 고성노벨CC에서 회원 50여 명과 게스트 2개 팀 등 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신페리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경기 후 회장 이·취임식이 거행됐다.
이날 제8대 박순곤 회장이 이임하고, 9대 회장에 김을생 씨가. 수석부회장에 이종식, 부회장 이진우·최현철·차태수, 감사 최규동·황치범, 총무 강장성 씨가 각각 취임했다.
대회는 정수효 씨가 71.2점을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이영기 씨가, 롱기스트 채기현, 니어리스트 이종식 씨가 각각 차지했다.
이와 별도로 최저타(메달리스트, 스트로크)는 김을생 씨가(73타) 차지했지만 취임 회장으로 시상에서 제외 돼, 73타를 기록한 김석돈 씨에게 돌아갔다.
박순곤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때 이른 더위로 대회 진행을 걱정 했지만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성공리에 마친 것 같아 기쁘다.”며 “돌이켜 보면 지난 1년 간 회장을 수행하면서 다소 미비한 점도 많아 아쉬움이 남지만 오늘 행사를 기점으로 새로운 집행부가 동호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는 확신을 가진다. 골프를 통해 맺은 인연 소중히 간직하고 언제 까지나 그 인연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했다.
이어 김을생 신임회장은 박순곤 이임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을생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부족한 사람이 동호회 회장의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 회장으로써 회원들이 더욱 단합하고 우의를 나누며 웃음이 넘쳐나는 동호회가 되도록 열정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스포츠가 그러하겠지만 특히 골프는 상대를 존중하고 예의를 갖추며 자기 자신과 싸워 나가는 운동이다.”며 “골프를 통해 만난 인연 소중하게 간직하면서 서로를 배려하며 활동하는 일등 동호회가 되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