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오릉보존회 박씨고성군지부종친회(회장 박창홍)는 지난 15일, 고성읍 축협건벤션홀에서 박충웅 경남본부장을 비롯한 종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박재하 부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종강삼시선언, 내빈소개, 장학금전달, 감사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장학금전달에서는 종친 자녀인 박덕호(공주대), 박희정(창원문성대), 박순석(경남도립거창대), 박준후(동명대) 학생이 각 100만원을, 박홍주(고성중앙고1), 박태민(통영고1), 박우진(경남보건고), 박지민(고성중앙고3), 박석환(고성중앙고2), 박지연(부산관광고3), 박진규(고성중앙고3) 학생이 각 3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받았다.
박창홍 회장은 “이기주의가 팽배하고 경로효친사상이 무너진 사회에서 우리 종친이 앞장서 사회의 모범이 되자.” 강조하며 “종친 간 서로 상부상조하고 이웃을 위해 베풀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자.”고 전했다.
박충웅 경남도본부장은 “이번에 경남도본부장을 맡게 됐는데, 우리 고성 종친들의 관심과 도움이 꼭 필요하다.” 말하며 “오늘 장학금을 받은 자녀들이 훌륭한 인재로 자라길 이끌어주고, 이 자리가 종친이 더욱 단결해 종친회 발전을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기총회를 마친 종친들은 오찬을 함께하며 일가 간 밀려두었던 이야기를 나눴고, 푸짐한 경품추첨 등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