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거제·고성 지역의『시간선택제 일자리』가 큰 폭으로 확산되고 있다.
통영고용지청에 따르면 2014년 시간선택제일자리를 창출한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 승인한 인원은 118명으로 전년 48명 대비 145%가 증가했고, 지원금액상으로도 1억 1,200만원을 지원해 전년 5,400만원 대비 10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4월을 기준으로도 20여명을 지원 승인했으며, 승인업체에 대한 구직자 매칭서비스의 일환으로 ‘시간선택제일자리 구인구직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정부의 핵심개혁과제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에게는 상당한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
근무체계 개편, 새로운 시간선택제 직무개발 등을 통해 근로계약 기간의 정함이 없는(무기계약) 시간선택제 근로자를 새로이 고용한 사업주에게는 근로자 1명당 인건비로 사업주가 지급한 임금의 50%(월 80만원, 대기업은 60만원, 최저임금 120∼130% 미만 우선기업은 월 40만원 한도), 간접노무비로(우선기업에 한함) 월 10만원을 각각 1년간 지원한다.
또 전일제 근로자(전환대상 근로자)가 필요한 때(자녀보육, 퇴직준비, 학업, 간병 등)에 시간선택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주에게는 전환 전 시간 비례 임금보다 추가 지급한 임금 및 그 밖의 전환수당 등 임금상승분의 50%(월 50만원 한도)와 간접노무비로 근로자 1인당 월2 0만원(우선기업에 한함)을 각각 1년간 지원하며, 시간선택제 전환에 따라 대체인력을 채용하는 경우 대체 인력에게 지급하는 임금의 50%를 월 60만원(대규모기업은 30만원)한도로 1년간 지원한다.
고용노동부통영지청 이경구 지청장은 “여성인력 활용을 위해서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이 효과적인 방안이고, 실제 시간선택제를 도입한 기업들은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어 활용 사업장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하고 싶어 하는 경력단절 여성 등 시간선택제 일자리 구직자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잘 찾아 갈수 있도록 일자리 매칭서비스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