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날을 맞은 지난 5일 ‘제15회 소가야어린이 잔치한마당’이 고성군 종합운동장에서 열려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하루를 선물했다.
고성사랑회(회장 전성수)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등 3,000여명이 찾아 대성황을 이뤘으며, 하학열 군수, 최을석 군의장 및 군의원을 비롯한 각 기관사회단체장들도 참석해 어린이들을 축하했다.
어린이들을 위해 23개 기관·단체가 후원하고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어린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게 만들었다.









청소년 댄스공연과 휘몰이 농악공연을 시작으로 축하마당에서는 창원대학교 응원단과 연세XPL의 태권도 시범, 이집트밸리댄스, 합기도 시범 등이 열렸으며, SBS 코미디 프로인 웃찾사의 ‘배우고 싶어요’ 코너 팀이 출연해 어린이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놀이마당에서는 미꾸라지 잡기왕 선발대회, 제기차기 등이 열렸고, 오광대체험, 페이스페인팅, 사탕팔찌만들기 등 22개 체험 프로그램과 각종 시식회와 무기류 전시 등 11개의 상설마당이 열려 어린이들은 오후 3시까지 쉼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육군 8358부대에서 준비한 페인트 총을 이용한 서바이벌 게임과 건빵나눔, 무기류 전시 등은 어린이들로부터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큰 호응을 얻었다.
고성사랑회 전성수 회장은 “어린이들이 오늘 행사를 통해 좋은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꿈나무들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고성사랑회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하학열 군수는 “어린이의 미소 띤 얼굴에 고성군의 내일이 담겨있고 어린이의 힘찬 함성과 함께 고성군의 푸른 미래가 자란다.”며 “어린이들이 맘껏 뛰고 드넓은 세상을 품으면서 자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참가한 한 부모는 “이 넓은 운동장이 가득 찰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있고, 사람도 많이 찾아와 다른 도시 부럽지 않은 행사가 된 것 같다.”며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할 이런 행사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