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차호수) 제20차 정기총회가 지난 26일 오전 모교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37회 동창회(회장 이성윤) 주관으로 500여명의 동문들이 원근 각지에서 참석해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식에 앞서 모교발전과 후배 인재양성에 적극적인 지원을 한 이도경(30회) 직전 총동문회장을 제7회 ‘자랑스런 동문’으로 선정, 공로패를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차호수 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는 동해인입니다”며 운을 띠우고 고향에 대한 자긍심과 모교사랑을 자극했다.
이어 그는 “모교는 소중한 동해의 자산이자 역사로 동해의 힘이었다.” 강조하고 “오늘 소중한 만남은 모교와 고향발전의 밀알이 될 것이며, 우리가 고향을 아끼고 사랑하는 만큼 우리의 모교는 고향의 향기를 오래오래 담아낼 것이다”고 말했다.
주관기수 이성윤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개교 84년 역사와 5,000여 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한 동해초등학교가 영원히 이 땅에 교육의 장이 되길 바라고 한분 한분이 구가와 사회에 기여하며 활동하시는 선·후배님께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보고 싶었던 선·후배들을 만나 모처럼 만의 회포를 푸는 정다운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총동창회 연혁보고와 지난해 결산보고를 마치고 차기 주관기수 38회 동창회를 소개하며 정기총회를 마무리 했다.
2부 행사는 초청가수 공연과 푸짐하게 마련된 다과를 함께 나누며 모처럼 만의 여유를 만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