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성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정병문) 제18차 한마음체육대회가 지난 26일, 따사로운 봄 햇살아래 철성고등학교 교정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철성인의 자부심을 다시 한 번’이라는 슬로건으로 19회 동창회(회장 이창진)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원근각지에서 600여명의 동문들이 참가해 체육대회를 함께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먼저 시상에서는 지난 17차 한마음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18회 백경훈·백명호·김진홍 동문이, 동문회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임왕건·임중규 동문이 각각 감사패를 받았다.
또한 19회 동창회가 장학재단설립기금으로 1,000만원, 동문회 발전기금으로 200만원을 쾌척했으며, 철성고 재학생과 축구부를 위한 장학금도 전달해 동문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정병문 회장은 기념사에서 “앞으로도 모교와 동문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동문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과 격려가 필요하다.” 강조하며 “오늘 한마음체육대회를 통해 우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하나 되는 철성인으로 거듭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진 주관기수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아름다운 추억으로 가득 찬 교정에서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오늘 이 자리가 선후배간, 동기간 따뜻한 정을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봉기 철성고 교장은 “동문여러분이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덕분으로 철성고등학교가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모교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격려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OB팀과 YB팀으로 나눠 치러진 체육대회에서는 축구, 배구, 단체줄넘기, 600m 계주, 윷놀이 등을 펼친 끝에 21회 동창회가 지난 대회에 이어 2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최다 참가상은 28회 동창생들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