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경남도민체육대회가 24일부터 27일까지 창원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창원지역 33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지난 1962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54회째를 맞고 있는 경남도민체육대회는 도내 18개 시·군 1만 5,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27개 종목(정식 25개, 시범 2개)에서 경기가 열리는 명실상부한 경남 최고의 스포츠 대전이다.
이번 대회에서 고성군은 군부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함안군이 군부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7연패에 도전한다. 이어 거창군과 창녕군이 2위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성군은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고성군은 역도, 태권도, 축구 등의 종목이 강세라는 관측이다. 특히 역도는 고성군 효자 종목으로 전 체급에서 메달을 노리고 있다.
또한 태권도는 지난해 우승과 함께 대회 2년 패를 넘보고 있다. 축구 역시 우승을 내다보고 있지만 대진 운이 관건이다.
이와 함께 육상, 검도, 씨름에서도 기대를 걸고 있다. 이들 종목은 평소 좋은 성적을 거둔바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선수들의 컨디션에 따라 메달권에 진입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고성군 선수단은 임원 114명, 선수 354명 등 총 468명으로 꾸려져 축구, 육상, 씨름 등 17개 종목에 출전한다.
고성군에서는 역도경기가 고성군역도전용체육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