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고성군에서 큰 이슈가 됐던 동고성농협 경축순환자원화센터가 완공됨에 따라 지난 14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하학열 군수, 이군현 국회의원,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제정훈·황대열 도의원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고성군 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경축순환자원화센터는 총 사업비 52억 8,400만원을 투입해,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여에 걸쳐 마암면 삼락리 1166-1번지 일원에 건립됐다.
 경종농업과 축산업을 연계하여 환경친화적 자원 순환농업기반을 구축한 경축순환자원화센터는 1일 80톤의 가축분뇨를 처리할 수 있고 연간 50만(20㎏/포) 포의 고품질 유기질 퇴비를 생산해 가축분뇨 처리비용 절감은 물론 양질의 퇴비 공급으로 축산농가와 경종농가의 상생발전을 도모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영갑 조합장

이날 이영갑 동고성농협장은 기념사에서 “지역주민의 이해와 협조로 경축순환자원화센터를 완공하고 본격 가동을 할 수 있게 돼 깊은 감사를 드린다.” 말하며 “고품질 유기질 퇴비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친환경농산물 생산 및 농가 소득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하학열 군수는 “오늘의 경축순환자원화센터가 있기까지 참으로 다사다난한 여정이 있었다.”며 “앞으로 경축순환자원화센터는 경종농업과 축산업을 연계해 고성군이 전국에서 제일가는 친환경농업의 메카가 되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이군현 국회의원은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시설을 준공시킨 농협과 고성군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농협과 조합원들이 힘을 합쳐 운영을 잘하여 농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시설을 만들고,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고성군 친환경농업의 전초기지가 되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월부터 시범가동을 시작한 경축순환자원화센터는 7월경 정상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