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면 장좌리 소재 대장학교 총동문회(회장 천영만)한마음 축제가 지난 5일 오전 11시, 모교 교정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한마당 잔치가 펼쳐졌다.
대장학교 총동문회는 지난해 1월 결성하여, 같은 해 4월 제1회 총동문회 한마음축제가 개최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지난 5일 제2회 총동문회 한마음 축제가 펼쳐져 동문들을 비롯한 인근 마을 주민들의 잔치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고성농악(단장 장수근) 단원들이 마을 안영 기원 농악 한마당을 열고 동문들과 주민 간 흥겨운 자리를 만들었다.
식에 앞서 동문들은 모교 교정에 기념식수를 하며 이날 행사를 기념하고 동문 화합을 기원했다.
천영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정든 교정을 떠난 지 수십 년 만에 다시 찾은 교정에서 난생 처음으로 선후배가 마주앉아 회포를 풀고 정을 나눈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 이라는 세월이 흘러 또 다시 만났다.”며 “비록 모교는 폐교 되었지만 유년시절을 같이 보낸 추억과 낭만을 생각하며, 바쁜 일상 속에서 동문들 간 자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
그러면서 “총동문회가 탄생할 수 있도록 용기 있는 행동과 추진력을 보여준 천승만 사무국장에게 전 동문들을 대신해서 감사드린다.”말하고 “대장인이라는 긍지를 가지고 살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각 기수별 동문 상견례와 환갑 동문 기념품 전달, 교가 제창과 고향의 봄 노래를 부르며 1부를 마무리 했다.
이어 진행된 2부 한마당 잔치에는 초청가수 공연으로 흥겨움을 더했고, 행운권 추첨을 통해 푸짐한 선물도 함께 나누는 등 모처럼 만의 여유를 만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