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향교(전교 정창석)가 ‘2015년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일 오전, 고성향교 명륜당에서 유림 및 군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향교 유교아카데미’를 열었다.
성균관장 직무대행 정한효 선생을 초빙한 이날 아카데미는 인성교육법 제정에 따른 ‘우리 세대의 인성회복과 상생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정한효 선생은 “인성교육진흥법이 성광하기 위해서는 경천애인 사상, 효제충신 사상, 화민성속의 문화를 이뤄야한다.”며 “사친효경의 전통을 우리 정신 속에 항상 간직하도록 하여 동방예의지국의 긍지를 되살려 민족문화를 지탱하는 원천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간답게 사는 사람, 적은 것부터 실천하는 사람, 용기와 희망을 갖도록 이끌어 가는 사람, 정직성을 생명처럼 여기는 사람 등 너와 나를 위한 상생의 진리를 깨달을 것”을 강조했다.
 한편, 고성군은 앞으로도 기존의 엄격한 제향문화 중심의 지루하고 폐쇄적인 향교문화재를 전통교육기관으로서 본질적인 가치를 계승하고, 다양한 지역 문화 가치 창출과 개성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군민 누구나 쉽게 찾아 갈 수 있는 고성향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