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향교는 지난 3일 오전, 고성향교 명륜당에서 유림과 각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향교 전교 및 유도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고성향교 신임 전교에는 이재호 전교를 이어 정창석 씨가 지역 유림을 이끌고, 신임 유도회장에는 구판옥 유도회장에 이어 김문수 씨가 유도회원을 대표하게 된다.
정창석 전교는 “700여년의 전통을 가진 향교로서 청소년 인성교육과 전통문화 보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유도회장은 “현실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함으로서 기상적인 사회를 만드는 것이 유교이다.”며 “유학 가르침 기리고 도덕과 사회질서 세우는데 힘 쏟겠다.”고 전했다.
이채건 부군수는 축사를 통해 “신임 전교와 신임 유도회장이 주축이 되어 도덕적이며 올바른 고성군이 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바라며, 행정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창석 전교와 김문수 유도회장은 앞으로 3년의 재임기간 동안 유학의 가르침을 기리고 선비정신 함양을 통한 도덕과 사회질서를 세우는 데 힘을 쏟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