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가 발표한 2015년 표준지공시지가를 분석한 결과 경남에는 군 지역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 22개 시·군·구 가운데 상위 10위권에 군 지역이 6개 포함 됐다.
고성군은 지난해 9.38%올라 도내 3위를 기록 했지만 올해는 7.03% 상승률을 보여 지난해 보다 다소 주춤해 9위를 기록했다. 고성군은 14개 읍·면 총 3,012필지의 표준 수를 산정했다. 고성읍 487, 삼산 171, 하일 154, 하이 183, 상리 228, 대가 234, 영현 148, 영오 139, 개천 185, 구만 120, 회화 214, 마암 202, 동해 290, 거류면 257필지다.
이 중 용도지역별로는 도시지역 주거지역 170, 상업지역 34, 공업지역 24, 녹지지역 121필지고, 관리지역 1,642, 농림지역 832, 자연환경보전지역이 189필지다.
지목별 대지가 706, 전 667, 답 1,116, 임야 453, 기타 70필지 등이다.
이 같은 분석에 따라 고성군에서 가장 높은 표준지공시지가는 ㎡당 181만원으로 고성읍 동외리 272-10번지로 파악됐다.
이와 반면 최저 표준 지가는 ㎡당 240원으로 대가면 갈천리 산168번지 임야로 나타났다.
고성군 표준공시지가는 최근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부터 다소 주춤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조선경기 하락 등으로 토지거래 및 개발행위가 답보 상태인 것이 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남에는 하동군이 10.41% 상승률을 보여 군 지역에서 가장 크게 올랐고, 창녕군 9.94%, 의령군 9.47%, 함안군 9.12% 고성군 7.03% 순이다.
하동군은 지난해 9.62% 올라 도내 6위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이 보다 더 크게 올랐다.
고성군과 비교하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하동 갈사만 개발 등 대형 국책개발사업 등이 메리트를 이끌며 상승률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표준공시지가는 전국적으로 약 3178만 필지에 달하는 개별공시지가 산정, 각종세금·부담금 부과의 기준 및 건강보험료 등으로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표준공시지가는 국토부 홈페이지 또는 해당 토지가 소재한 시·군·구의 민원실에서 27일 까지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