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청년회의소 천상욱 회장을 비롯한 회원 8명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대만 조주청년상회를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고성청년회의소와 대만 조주청년상회의 국제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하고 대만 조주청년상회 창립기념식 및 회장 이.취임식을 축하하기 위함이다.
고성청년회의소 천상욱 회장과 고성JC특우회 류정열 회장을 비롯한 현역, 특우회원 8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대만 조주청년상회 회원들의 뜨거운 환대 속에 4일 간의 공식 일정을 마쳤다. 고성청년회의소와 대만 조주청년상회 회원들은 매년 창립기념식을 맞아 상호 축하 사절단이 방문하여 축하하고 민간단체 간 우의를 다지고 있다.
특히 양국의 정치, 문화, 체육 등 다양한 분야를 소개함으로써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하고, 한국과 대만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있다.
고성청년회의소는 인근 거제시와 사천시 청년회의소에 대만 까오슝 내 각 청년상회를 연결하여 국제 자매결연을 맺도록 주선한 바 있다.
이 때문에 대만 까오슝 내에 있는 일부 청년상회에서는 고성청년회의소를 거의 알 수 있을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그렇다 보니 고성청년회의소 회원들이 대만을 방문하면 조주청년상회 회원뿐만 아니라 인근 청년상회 회원들 까지 영접을 자청하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6시 대만 조주청년상회 창립기념식 및 회장 이.취임식에서 천상욱 회장은 “조주청년상회와 고성청년회의소는 30여 년간 국적을 넘어 형제의 정을 나누고 있다.”면서 “이 모든 것은 양국 회원들 모두가 진심으로 JC를 사랑하고, JC이념을 올바르게 실천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양국 회원들은 비록 언어는 달라도 눈빛 하나만으로 서로의 의사를 알 수 있다. 이는 30여 년간 왕래하면서 쌓아온 정이 맺은 결실로써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어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대만 조주청년상회 진성업 회장은 “고성청년회의소와 조주청년상회는 더 이상 남이 아니다. 우리는 때어낼 수 없는 형제다. 방문 기간 동안 한 치의 불편함 없이 정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