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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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면
2015년 02월 09일 (월) 13:57:28 고성미래신문 gofnews@naver.com

   
▲ 심상정 고성미래신문 논설위원
 하이면에는 고성발전의 원동력 역할을 하는 삼천포화력발전소가 있고, 임진왜란의 역사에서 왜구를 격퇴시킨 승병의 본거지가 있었던 운흥사가 있어, 고성 사람들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고장이기는 하지만 행정의 중심인 군청사의 변두리에 위치하고 있어 행정구역만 고성이지 주민들의 일상생활은 사천시와 진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실정이다.
 행정구역이 군 단위든 광역이든 간에 특정지역이 변두리가 되고 중심이 되는 것을 피할 수는 없는 일이지만, 100년 전 그것도 일제의 식민정책으로 분구된 행정구역을 근간으로 하고 있는 우리 고장은 정체성이나 주민의 합의를 전제로 인근 시군과의 통합을 고려할 때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하이면의 역사는 소가야 때 보령향에 속했으며, 고려 때는 고성현 이운면으로 봉암, 내원, 와룡, 봉곡, 남고개, 수청, 사곡, 군호, 신덕, 덕명, 신흥, 월아 등 12개 고을을 관할하였다. 1914년 일제강점기를 거쳐 1957년 덕호리 541-4번지에 면청사가 건립되고 덕호리, 덕명리, 월흥리, 사곡리, 석지리, 와룡리, 봉현리, 봉원리 등 8개 법정리를 관할하고 있다. 하이면은 군청사로부터 서쪽 32킬로미터 지점에 위치하고, 동북쪽은 하일면과 상리면과 인접하고 있으며, 서북쪽으로 사천시 사남면과 삼천포항에 인접하고 있다.
 덕호리에 삼천포화력본부가 시설용량 3,245MW 규모로 동쪽 바닷가에 있는 문명의 빛으로 전력을 만들어 내는 발전소가 1978년 10월 25일부터 가동하고 있다. 최치원 선생이 이곳을 일러 남일대 절경으로 명명했던 곳으로 한 폭의 그림 같은 그 아름답고 청정한 자연과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고 있는 삼천포화력본부는 우리나라 최대 석탄 발전소로써 그동안 국내 발전 산업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한다. 또한 지속적인 설비 개선과 기술 축적으로 태양광발전시스템, 냉각수를 재활용하는 해양소수력 발전 시스템을 갖추는 등 재생에너지 개발에도 선도적 역할을 하여 명실 공히 전력생산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
 상족암 군립공원과 공룡발자국은 고성이라는 고장을 공룡마을로 이름을 널리 알린 고장이다. 도회지에서 처음 만나는 사람과 수인사를 할 때면 고성이라고 소개하면, 공룡엑스포가 열리는 곳에서 오셨느냐고 되물어 올 정도이다. 상족암 군립공원의 절경이야 더 언급할 필요가 없는 곳이다. 해수면이 수성암으로 형성된 기암절벽, 천혜의 상족암과 중세대 백악기에 서식했다고 하는 공룡 발자국이 발견된 지역을 1983년 11월 10일에 고성군 고시 제 20호로 하이면 덕명리와 월흥리의 육지 1,334㎢, 해면 3,772㎢를 군립고원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상족암의 명칭은 굴 입구의 다리가 밥상다리 같다고 하여 ‘상족’ 또는 굴을 받친 모양이 동물의 다리 같아 ‘쌍발’이라고도 한다. 굴 안에는 천연적인 석북이며 기묘한 모양을 한 물형들이 여러 가지 전설이 함께 전해지고 있어, 입담 좋은 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면 명승지로서의 구실을 톡톡히 할 수 있는 관광지이다. 
 관광은 관점에 따라 답사지역의 가치가 다르겠지만 하이면 관광의 별미는 와룡산 향로봉 산행과 운흥사 경내의 관음보살도 등을 관람하는 것일 게다. 관음보살도는 2000년 8월 31일  유형문화재 제355호로 지정되었다가, 2010년 12월 21일 제 1694호로 지정됨에 따라, 2011년 4월 28일 경상남도의  지정이 해제되었다.  1730년 의겸이 수화승을 맡아 운흥사 삼세불도와 삼장보살도, 감로왕도를 조성할 때 함께 제작한 것이다. 불화 작업에는 의겸, 행종, 채인이 참여하였다.  운흥사의 관음보살도 외에 의겸이 제작한 관음보살도는 1723년 여수 흥국사 수월관음도(보물 제1332호)와 한국불교미술박물관 소장 1730년 수월관음도(보물 제1204호)가 있다.
 이 밖에도 봉수지, 지석묘, 망림산 성지, 당산나무, 재실과 비, 물통골의 약수 등 쳐다보기만 해도 눈이 휘둥그레지는 문화재들이 동네의 골짜기마다 늘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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