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한 해 고성군에서 일어난 화재건수는 131건으로 2013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소방서(서장 장택이)의 ‘2014년 관내 화재발생 통계분석 발표’에 따르면 2014년 발생한 총 화재건수는 131건으로 2013년 105건 대비 26건(24.8%)이 증가했으며, 재산피해액은 10억 2천 3백여만 원으로 드러났다.
다행히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없었으나 8명이 부상을 입어 2013년 대비 4명(100%) 증가했다.
화재장소는 주거 39건(29.7%), 비주거 24건(18.3%), 차량·선박 12건(9.1%), 임야 5건(3.8%), 기타 장소 51건(38.9%)으로 집계됐다.
발화요인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80건(61%)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전기적 요인 20건(15.2%), 원인미상 13건(9.9%), 기계적 요인 11건(8.3%) 순으로 발생했다.
부주의로 인한 80건의 화재는 쓰레기소각 중 36건, 불씨·불꽃·화원방치 16건, 담배꽁초 11건, 기타 6건, 음식물 조리중 4건, 논·임야 태우기 3건, 용접·절단·연마 3건, 불장난 2건 순으로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지환 현장대응단장은 “2014년 통계 분석결과 논밭두렁소각, 농산물 부산물소각 등 불법 쓰레기 소각으로 화재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겨울철 소방안전관리 대책 및 산불예방 대책과 연계하여 군민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 및 순찰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