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 개회한 고성군의회(의장 최을석) 제207회 제2차 정례회가 30일 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지난 24일 제4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2014년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정례회에서는 201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201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보고하고 원안 가결했다.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은 4,162억 2,036만 3천원으로
이 중 일반회계는 267억 1,355만원 증액된 3,817억 142만 6천원, 특별회계는 3억 3,706만 3천원 증액된 345억 1,893만 7천원으로 의결됐다.
정도범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앞으로 고성군에서는 예산을 편성하면서 사업의 시급성과 집행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불요불급한 예산을 결산추경에 편성하여 이월시키는 사례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 말하며 “이월된 예산에 대해서는 조기에 사업이 준공될 수 있도록 특단의 노력을 경주해 주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에서는 정책수립 시 지역여건에 차별화된 시책 추진, 사업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한 예산집행 등 65건의 시정 요구사항과 20건의 건의사항을 도출했다.
김홍식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은 특히 “남산공원 내츄럴힐링캠프조성사업, 구읍사무소 보건지소 설치사업, 내실 있는 소가야문화제 개최와 여자태권도 실업팀 운영지원은 신중하게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최을석 의장은 “한 해 동안 군의회를 아낌없이 사랑해준 군민 여러분과 원활한 의정활동에 협조해 준 하학열 군수님을 비롯한 공무원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이번 회기에서 지적된 사항들을 보완·개선하여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군정을 펼치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