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기초자치단체 10개 군부 중 고성군의 청렴도는 중간 그룹인 6위로 나타났고, 이는 전국 82개 군부 중에서 46위에 해당된다.
함안군은 전국 2위로 가장 높은 반면, 거창군이 가장 낮았다. 시 단위에서는 거제시가 가장 높았고 김해시가 가장 낮았다. 김해시는 전국 꼴찌에 머물렀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총 640개 공공기관에 대한 2014년도 청렴도 측정 결과를 지난 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부터 4개월 동안에 걸쳐 ㈜한국리서치, 닐슨컴퍼니코리아에 의뢰, 총 25만381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종합청렴도는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 정책고객평가 점수를 가중 평균한 후, 부패사건 발생현황 감점 및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을 반영한 점수다.
경남도는 지난해보다 0.51점 상승한 7.37점으로 1등급인 경기(7.66), 부산(7.64)에 이어 3위로 2등급을 기록했다.
기초자치단체 중 시의 경우 전국 청렴도 평균은 7.39점으로 거제시(7.75), 창원시(7.71), 사천시(7.69)가 2등급, 이어 통영시(7.57), 양산시(7.57), 진주시(7.36), 밀양시(7.27)가 3등급을 각각 받았다. 김해시(6.10)는 지난해보다 1.31점 하락해 전국 75개 시 단위 중 최하위의 불명예를 기록했다.
군 지역의 경우 전국 청렴도 평균은 7.32점으로 함안군(7.95)이 1등급, 남해군(7.50) 2등급, 창녕군(7.46), 합천군(7.42), 하동군(7.37), 고성군(7.32), 산청군(7.25)이 3등급, 함양군(7.02), 의령군(6.85) 4등급, 거창군(6.64)은 하위그룹인 5등급의 불명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