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 언니들의 웃음소리가 고성중앙고 교정을 뒤덮었다.
‘제7차 고성중앙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이말순) 및 정기총회’가 지난 15일 고성중앙고등학교 송학관에서 100여명의 동문들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홍재욱 교장, 박재하 학교운영위원장이 참석해 총동창회 개최를 축하했으며, 교기입장을 시작으로 감사·결산 보고, 회칙심의, 선후배 즐거운 한마당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말순 총동창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래전 소가야 참한 여학생을 기르던 고성여고에서 씩씩한 남녀학생을 기르는 중앙고등학교가 학생, 교사 그리고 동문들의 노력으로 전국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다.”며 “계속 힘을 합쳐 모교를 빛내기를 기대하며, 우리 동문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응원하자.”고 강조했다.
홍재욱 교장은 “오늘의 중앙고가 있기까지는 동문들의 지원과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말하며 “앞으로도 계속 관심을 가져주시고 꿈과 낭만 그리고 추억이 서려있는 교정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연혁보고·감사보고·결산보고·회칙심의를 가졌고 교가제창을 끝으로 1부 행사를 마쳤다.
동문들은 주관기수 18기(회장 김말남)와 보조기수 28기(회장 정현실)가 정성껏 준비한 식사와 다과를 들며 그동안 못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신나는 노래자랑과 경품추첨 등의 이벤트를 이어가며 여고시절로 돌아간 듯 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