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소방서 남성·여성 의용소방대(남대장 이범용, 여대장 박경분)는 지난 14일 고성실내체육관에서 ‘제17회 고성군 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하학열 군수, 최을석 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황대열 도의원, 이재순 고성소방서장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의용소방대원 가족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평소 갈고 닦은 소방기술을 상호 교류하고 대원 상호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열린 이번 경연대회는 고성소방서 의용소방대 29개 대 620명의 대원이 참가해 단체종목인 개인장비장착 릴레이와 화합종목인 단체줄넘기를 펼쳤다.
또한 기관단체장들의 소·소·심(심폐소생술) 체험이 열렸으며, 의용소방대원들은 기술경연 후 팀 구성을 통한 장기자랑 등 어울림 한마당을 가지며 친목을 다졌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기술경연대회 종합우승은 거류면, 2위는 고성읍, 3위는 삼산면이 차지했다.
이범용 의용소방대장은 “오늘 행사로 소방기술 교류와 대원 간 결속을 다져 출동 시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재순 고성소방서장은 “그동안 지역안전을 위해 노력해 온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재난으로부터 안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현재 고성소방서 의용소방대는 29개 대로 689명의 대원들이 있으며, 각 지역 및 소방 사각지대에서 화재진압은 물론 각종 안전사고 발생 시 유관기관에 신고하고 장비를 동원하는 등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정기적인 훈련과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어려운 이웃을 위한 각종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일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