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의 한국생활 자부심 고취와 외국인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고성경찰서(서장 함현배)는 지난 19일 고성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고성군청 다문화담당자, 경찰 민간인 통역요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민간인 통역요원 위촉 및 간담회’를 가졌다.
기존 민간인 통역요원의 전출로 결혼이주여성 3명이 신규 위촉돼 총 8명의 동역요원이 활동하게 된다.
위촉식에 이어 통역요원 준수사항, 가정폭력 사건절차 등 홍보, 올바른 통역인의 자세 등 다양한 토의가 진행됐으며, 특히 법률용어 통역에 어려움이 있다는 통역요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교양자료를 만들어 배포했다.
경찰서 민간인 통역요원으로 위촉된 로웨나(필리핀)는 “경찰통역요원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외국인 인권보호 등 맡은바 임무에 최선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고성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간인 통역요원과의 지속적인 열린 만남으로 상호 법률적 지식 등을 공유하며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