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에서 스포츠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은 겨울철 따뜻한 기후를 활용한 전지훈련 팀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한편 체육 인프라 구축을 통한 전국단위 스포츠대회를 유치하여 스포츠고성을 홍보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 7월 16일부터 28일 까지 13일 간 ‘무학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를 고성에 유치하여 스포츠고성도 알리고 지역경제도 활성화 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를 유치하면 전국 중학교 축구부 60개 팀 2,4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선수 학부모들을 더하면 약 4,000여 명이 적게는 5일, 길게는 13일 동안 머무르게 돼 고성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들이 머물면서 소비하는 식비, 숙박비, 목욕비, 여가선용 등을 약 20억 원 이상을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최근 고성군 숙박, 음식점 업주들과 간담회를 열고, 요금인하, 친절 등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고성군 구대준 문화관광체육과장은 “체육시설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는 잇점과, 따뜻한 기후의 장점을 살려 겨울에는 동계 훈련팀을 유치하고, 봄·여름에는 전국단위 스포츠대회를 유치하여 고성도 홍보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 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구상을 하고 있다.”면서 “그 첫 번째로 이번 대회를 유치하여 스포츠 고성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