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종봉 신부)는 지난 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고성라이온스회관 1층에서 ‘제2회 나눔향기축제’를 열어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역의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전국에서 기증받은 물품과 자활생산품, 장애인생산품, 마을기업 생산품 등을 판매하는 바자회, 지역명사와 후원자의 애장품을 기증받아 전시·판매하는 나눔특별전, 일일주점, 특별부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나눔특별전은 100여명의 지역 인사들이 후원한 그림, 수석, 도자기 등 예술품, 골동품, 애장품 등이 전시·판매돼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고성경찰서 기증부스와 사진작가 작품부스, (주)새누의 기증부스, 전 교황청 대사 기증부스 등도 운영돼 풍성한 행사로 만들었다.
고성지역자활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도움이 필요한 관내 이웃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바자회를 방문한 한 군민은 “필요한 물건도 구매하고, 그 구매금액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이니 일석이조이다.” 말하며 “이 같은 편안한 나눔행사가 자주 열리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종봉 고성지역자활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어려운 이웃이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살아가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에 많은 군민이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성지역자활센터는 11월 말경 행복한 가게 및 작은 도서관을 오픈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