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노벨컨터리클럽(대표이사 최경훈)에서 고성군민들에게 그린피 할인제도를 실시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30일 오전 고성군청 중 회의실에서 고성군통합골프협회(회장 김욱춘)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군민과 향토기업이 상생의 길을 걷게 됐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최형동 부군수와 구대준 문화관광체육과장이 배석한 가운데 노벨컨트리클럽 최경훈 대표이사, 고성군통합골프협회 김욱춘 회장, 이도경, 채행윤, 이영기, 이동열 부회장, 배성열 감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서 주요골자로, 주중 1부 1만원, 2부 3만원, 주말 및 공휴일 1만 원의 그린피를 할인하는 것으로 고성군민이면(주민등록상)누구나 혜택이 가능토록 했다.
또한 고성군통합골프협회 회원(각 동우회 회원)은 주소지와 상관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골프 동우인들은 지역 향토기업인 고성노벨컨트리클럽이 전국 명문 골프장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홍보대사를 자처키로 했고, 고성노벨컨트리클럽은 지역 농·수·축산물을 애용하고 판매 홍보도 하여 군민과 상생할 것을 다짐했다.
고성군통합골프협회는 그동안 노벨컨트리클럽에서 지역민 우대정책 시행을 강력히 주장한바 있다. 노벨컨트리클럽은 회사 경영난을 이유로 정책을 검토 했으나 시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렇지만 지난 10월 초 노벨컨트리클럽 최칠관 회장의 결단에 따라 회사에서 한발 양보, 지역민들을 배려하는 정책을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고성군민들은 노벨컨트리클럽 이용이 한결 수월하게 됐다.
더욱이 골프장에서 지역민들에게 20%대의 할인율을 적용하는 것은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파격적인 것으로 전국 골프장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경훈 대표이사는 “조금 빨리 이러한 제도를 만들어야 하는데 다소 늦은 감이 있어 아쉽다.”며 “오늘을 계기로 군민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운동할 수 있도록 회사에서도 적극 뒷받침 할 것이며, 군민들도 노벨CC 발전에 많은 협조 바란다.”고 했다.
김욱춘 협회장은 “큰 결단을 내려주신 노벨CC에 감사드린다. 그동안 노벨CC와 관계개선이 되지 않아 마음고생이 심했다. 지역에 있는 기업을 두고 인근지역을 다녀야 했던 고충을 이해해주었으면 한다. 오늘 노벨CC가 군민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얼마나 크다는 것이 입증된 만큼, 군민들도 노벨CC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