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이 불편한 농·어촌 어르신을 위해 고성군은 지난 28일부터 오는 12월 19일까지 실버놀이 지도사들이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는 ‘학습 이리온(on)’ 강좌를 연다.
이번 강좌는 고성읍 외 4개면 7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군민을 위한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추진한 실버놀이지도사 자격과정 수료자를 중심으로 결성된 ‘실버사랑회’의 재능기부로 시범 운영된다.
강좌는 삶에 대한 긍정적인 여가활동 방향을 제시하고, 우울증, 치매 예방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지원하기 위해 생활 속의 웃음 찾기, 건강박수, 노래, 율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시범운영 마을은 고성읍 무량마을, 상리면 동산마을, 대가면 유흥마을, 개천면 좌이마을, 거류면 화당마을로 실버지도사 2~3명을 한 팀으로 구성해 마을별 격주로 5회 운영된다.
최양호 기획감사실장은 “알찬 강좌를 위해 실버사랑회는 프로그램 개발, 수업시연 등 많은 준비를 해왔다.”며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한 ‘학습 이리온(ON)’ 강좌에 어르신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