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궁도협회(회장 천명갑) 주관으로 열린 ‘제6회 고성군수기 전국남녀궁도대회’가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의 일정을 막 내렸다.
 호국무예인 궁도의 전통을 잇고, 궁도의 저변확대를 위해 격년제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개인전 남자·여자·노년부, 단체전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전국 각지에서 500여명의 궁사들이 참가해 기량을 뽐냈다.
경기결과 산청 청호정(왕선옥·최양규·김창도·강만복·이덕근)이 단체전 1위의 영광을 안았고, 노년부 1위는 이문용(시흥 물왕정), 2위는 김경희(오산 세마정)·박지수(정읍 함백정) 선수가 차지했다.
남자부 1위는 정재헌(부산 체육회), 2위는 김태호(창녕 강남정)·이석민(하동 이명정) 선수가,  여자부 1위는 황현희(울산 공원정), 2위는 오향숙(논산 연무정)·이금순(시흥 물왕정) 선수가 수상했다.
전국에서 출중한 궁사들이 모인 이번 대회는 활기차고 박진감 넘치게 진행됐으며, 군민들도 평소 접하기 어려운 우리의 전통스포츠인 궁도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천명갑 회장은 “앞으로도 우리 민족고유의 전통무예인 궁도를 알리고 보급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