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읍민들의 잔치인 ‘제6회 고성읍민 한마당 큰잔치’가 지난 3일 고성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다.
고성읍체육회(회장 천명길)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하학열 군수, 최을석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제정훈·황대열 도의원을 비롯한 각 기관·사회단체장, 고성읍 17개 행정 리 선수단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그동안 고성읍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박재하·최봉호·정인선 씨가 체육회장 감사패를, 임찬수·배기홍·박상호 씨가 고성읍장 공로패를 수상했다.
동부와 서부 팀으로 나누어 대결한 체육대회에서는 풍선기둥 만들기, 윷놀이, 과제물 릴레이, 5인 6각 경기, 전통 줄다리기 등을 펼친 끝에 월평리가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죽계리가 준우승, 수남리가 3위, 서외리가 4위에 올랐다.
체육대회에 이어 소리샘밴드의 연주를 시작으로 고성농요 공연, 초청가수 공연이 펼쳐져 흥겨움을 더 했다.
이날 읍민노래자랑에서는 서상공(용산리) 씨가 대상을 차지했고, 황춘옥(수남리) 씨가 최우수상을, 김기수(신월리) 씨가 우수상, 최효선(월평리) 씨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 이번 고성읍민 한마당 큰잔치는 소가야문화제 마지막 날에 펼쳐져 더욱 많은 읍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화합하는 전치로 만들었다.
천명길 회장은 “‘행복한 군민 비상하는 고성’이라는 고성군정의 슬로건을 따라 우리 고성읍도 힘차게 비상할 준비를 해야 한다.” 말하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고성읍이 중심이 되어 힘을 모아 나간다면 고성군의 발전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