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진 로타리클럽

소가야문화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제20회 읍·면 농악경연대회’가 지난 1일 고성종합운동장 스포츠타운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고성로타리클럽(회장 김성진)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14개 읍·면 농악대가 어우러져 기량을 펼친 흥겨운 자리가 됐다.
김성진 고성로타리클럽 회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마음껏 뽐내 신명 소리로 군민들에게 신바람을 불어 넣어주길 바란다.” 말하며 “흥겨운 농악을 통해 군민이 하나 되는 한마당 잔치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14개 읍·면 농악대의 멋진 공연을 펼친 끝에 단체부문 장원은 구만면이 차지해, 20회째 만에 처음으로 장원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차상은 상리면, 차하는 하이면, 인기상은 개천면, 장려상은 영현면·고성읍, 노력상은 동해면, 화합상은 영오면, 입장상은 회화면, 모범상은 마암면이 각각 수상했다.
개인부문에서는 장원은 거류면 지병천(12발), 차상은 하일면 김은석(상쇠). 차하는 삼산면 김두숙(상장구), 인기상은 대가면 김의임(상쇠), 장려상은 동해면 이영자(수벗구), 노력상은 마암면 김복희(12발), 모범상은 고성읍 장수근(수벗구), 특별상은 상리면 알리(12발) 씨가 각각 차지했다.
특히 특별상은 알리 씨는 외국인으로 농악대에 참여해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격려와 축하를 받았다.
한편 고성로타리클럽 주관으로 열리는 읍·면 농악경연대회는 지난 1993년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20회째에 이르고 있으며, 군민의 화합과 결속을 이끄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