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조선산업특구 장좌지구에 위치한 고성조선해양

고성군에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민선6기 핵심공약 사업으로 고성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고성조선산업특구 계획변경안’이 지난달 25일 서울 영등포 중소기업진흥공단 여의도사옥에서 개최된 제32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최종 통과함에 따라 조선해양플랜트산업 기반조성이 마련됐다.
지역특화사업에 선정돼 특구로 지정되면 각종 인허가 규제완화 및 특례 등 행정절차의 의제를 받게 되는 혜택이 있다.
고성조선산업특구 계획변경안은 ▲단순 노동집약적인 중소형선박 건조 및 기자재 생산에서 고부가 해양플랜트 생산설비 생산을 추가 ▲2015년에서 2018년까지 특구기간 3년 연장 ▲명칭을 고성조선산업특구에서 고성조선해양산업특구로 명칭 변경 ▲특구면적을 공유수면 매립 및 점사용을 포함하여 총 1,232,464㎡확장하는 것을 내용이다.
고성조선산업특구 변경 확정되면서 고성조선해양플랜트사업의 추진으로 국가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삼강M&T의 경우 2020년 기준 목표 연도생산액 5,500억원, 생산유발효과 13,117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3,559억원, 고용유발효과 4,300명이 예상되며 국세, 지방세 등 690억원의 세수 증대가 기대된다.
또 고성조선해양은 목표연도생산액 8,277억원, 생산유발효과 19,35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5,205억원, 고용유발효과 5,700명이 예상되며 국세, 지방세 등 1,025억원의 세수 증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강M&T와 고성조선해양은 지난 2007년 7월 전국 최초로 고성조선 산업특구 지정 이후 인구유입 및 세수 증대는 물론 농, 공산품 구매 등 지역경제에 이바지 해왔을 뿐 아니라 2011년도 GRDP(지역총생산) 14.2%를 차지하는 향토기업으로 성장해 오고 있다.
하학열 고성군수는 “이제 첫발을 내디딘 것에 지나지 않는 상황이고 앞으로가 더 중요하고 할 일이 많다.”며 “행정도 최선의 서비스 제공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계획 시 전망했던 각종 파급효과가 지역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 특화사업자들도 계획대로 투자를 이행하여 회사의 발전이 국가경제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군현 국회의원은 “고성조선해양산업특구 확정으로 인해 고부가가치 조선해양플랜트 산업 기반조성이 마련됐다.” 말하며 “지역 중소조선소의 해양플랜트산업 경쟁력 향상을 통한 조선해양산업 활성화와 고성의 신성장동력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고성조선산업특구 계획 변경안 최종 통과로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침체된 지역경제가 되살아 날 것으로 기대돼 군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