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보건소는 지난 19일 장애인 및 방문건강관리 대상자를 비롯해 가족, 자원봉사자 등 50여명과 함께 경남산림환경연구원(반성수목원)으로 나들이를 떠났다.
나들이는 장애나 만성질환으로 바깥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방문건강관리 대상자와 가족에게 행복한 날을 만들어 주기 위한 ‘가족이 행복한 날’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중증장애인과 거동불편 노약자를 위해 경남장애인복지관 고성분관의 협조로 휠체어 리프트 특장차를 준비했으며 자원봉사자 및 방문간호사가 1대 1로 동행했다.
방문건강관리 대상자들은 산림박물관, 열대식물원, 야생동물원을 견학하고 웃음치료, 포푸리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자연과 더불어 성큼 다가온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해 긴 시간을 함께 할 수는 없었지만 함께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방문건강관리 대상자들이 삶에 대한 재활의지를 키우고 사회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을 구성하겠다.”고 전했다.